장 건강, 안녕하신가요? 현대인의 고질적인 질병, 장염!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로 일상을 망치는 급성 장염부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 장염까지, 그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아보세요. 장염의 A to Z,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장염의 분류와 정의: 급성 장염 vs 만성 장염
장염은 말 그대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요,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급성 장염
급성 장염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식중독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갑작스러운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주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장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집단 발생이 잦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흔한 급성 장염의 원인이며, 심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장염
만성 장염은 염증성 장 질환(IBD)처럼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IBD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습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염증이 국한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장기간에 걸쳐 재발과 호전을 반복합니다. 만성 장염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장염의 원인: 감염성 vs 비감염성
장염의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염성 장염
감염성 장염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이질균, 캄필로박터균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로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으로는 아메바성 이질, 지아르디아증 등이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개인위생 불량 등이 주요 감염 경로입니다.
비감염성 장염
비감염성 장염은 감염성 병원체 이외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장염입니다. 대표적으로 염증성 장 질환(IBD), 과민성 장 증후군(IBS),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나 과민반응, 약물 부작용, 방사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유출성 체질 등도 비감염성 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염의 주요 증상과 진단
장염의 증상은 원인과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파악과 함께 적절한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주요 증상
급성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 식욕 부진, 메스꺼움 등입니다. 만성 장염의 경우 복통, 설사, 혈변, 점액변, 변비,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와 양상은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크론병의 경우에는 복통, 설사, 혈변,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에는 혈변, 점액변, 복통,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장염 진단에는 환자의 병력 청취, 신체 검사,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복부 CT 촬영, 복부 MRI 촬영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이 활용됩니다. 대변 검사를 통해 감염성 원인균을 확인하고,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장 점막의 염증 상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상 검사는 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CRP, ESR)를 확인하여 염증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장염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
장염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장염 치료
급성 감염성 장염의 경우, 대부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수액 공급을 통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증상 완화를 위해 지사제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사제의 경우 장내 세균 배출을 억제하여 감염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만성 장염 치료
만성 장염, 특히 염증성 장 질환(IBD)의 치료에는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IBS)은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IBD는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장기간 관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IBD 치료에 생물학적 제제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장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
장염 예방의 첫걸음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입니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장내 유익균 증식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장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과 같이 장내 유익균을 총칭하며,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물질입니다. 꾸준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염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장을 유지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시길 바랍니다!